서가앤쿡 메뉴 주문하는 방법

 서가앤쿡은 2006년 대구 동성로에서 "서가"라는 작은 레스토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07년부터는 서가앤쿡으로 브랜드 네임을 론칭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이때쯤 처음 서가앤쿡을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막 대학생이 되고 친구들과 한창 맛있는 음식과 예쁜 식당을 찾아다닐 때 알게 되어 생일이나 특별한 날이면 종종 방문하곤 했었습니다. 

 

 

 서가앤쿡은 2인 1 메뉴의 음식문화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둘이 가도 메뉴 한 가지로 배부르게 먹고 나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가지 메뉴로 두 명이 먹을 수 있으면 비교적 한 명이 부담하는 가격이 저렴해져 좋았으나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 두 가지 메뉴를 시키면 음식을 너무 많이 남기게 되어 곤란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보통 2~3명이 모여 서가앤쿡을 가게 되면 몇 가지 메뉴를 시켜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 되어 보통 5명 이상 많은 친구들과 모일 때 자주 방문했었습니다. 지금은 두 명이서 가도 메인 메뉴 두 가지와 사이드 메뉴 한 가지를 한상에 즐길 수 있는 한상 메뉴가 추가되어 부담 없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가앤쿡 메뉴의 특징은 한식과 양식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파스타에서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필라프와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명 테이블은 주로 한상 메뉴를 주문하는 것 같았고, 세 명이면 메뉴 두 가지, 네 명이면 두세 가지 이런 식으로 주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두 명이라 한상 메뉴 중에 고르기로 했습니다. 

 

 

 베스트 한상 메뉴로는 스테이크 한상, 폭립 한상, 시카고 피자 한상이 있었습니다. 스테이크와 시카고 피자는 종류 선택이 가능했고, 추가로 필라프, 리조또, 파스타 전 메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목살 한상은 서가 앤 쿡을 방문할 때마다 먹었던 메뉴라 이번에는 패스하고 항정 한상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추가 메뉴로는 해산물 크림 파스타를 선택하고, 한라봉 에이드를 추가했습니다. 

 

 

 지난번 방문 때에는 5시간 등산 후 방문해서 맥주와 함께 거의 마시듯이 음식을 마셨던 적이 있어서 오늘은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기로 했습니다. 

 

 

 스테이크 소스는 고기 종류에 상관없이 오리지널, 스파이시, 핫 스파이시로 고를 수 있는데, 소스 맛 때문인지 목살과 항정의 차이가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반숙 계란 프라이와 같이 먹으니 더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 사이드에 함께 나오는 샐러드의 상큼한 드레싱과 짭짤한 치즈의 조화도 좋았습니다. 

 

 

 해산물 크림 파스타에는 오징어와 새우가 낭랑하게 들어있고, 마늘도 많이 들어있어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소스를 스파이시로 주문했으나 그래도 약간 느끼한 감이 있을 때 새콤달콤한 한라봉 에이드를 한번 마셔주면 속이 리프레쉬되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에는 서가앤쿡 가격을 알려드리기 위해 찍어온 메뉴판입니다. 아기들이 오면 키즈 리조또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아기와 함께 방문해도 다 함께 눈치 안 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일 에이드와 주류도 준비되어있으니 기호에 맞게 주문하여 식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만족스러운 한 끼를 해결하였습니다. 지금은 여러 명이서 방문할 수는 없겠지만 생일 같은 특별한 날 방문하여 가족끼리 소소하게 식사를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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