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이슈모아모아/맛집카페리뷰

위캔쿠키

by 쀼렁이 2020. 10. 27.

 위캔쿠키는 회사 동료가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먹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핫딜 카페에서 위캔쿠키 세일 소식 글을 보고 저도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위캔쿠키는 장애인들이 만드는 쿠키이고, 맛과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위캔쿠키는 사회복지법인 위캔센터가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일터라고 합니다. 전국에는 많은 시설에서 장애인들이 빵과 쿠키를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 가장 손꼽히는 곳이 위캔쿠키라고 합니다. 장애인들의 근로 만족도가 높은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품질 자체만으로 유명세를 탔다는 것이 지금의 위캔쿠키를 있게 한 것 같습니다. 위캔쿠키는 재료 선정부터 생산공정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유명합니다.

 

 위캔쿠키는 우리밀과 쌀을 주재료로 친환경 유정란과 유기농 설탕, 100% 원유 버터를 사용하며, 화학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위캔쿠키의 품질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평가 최우수 A등급 선정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니 왠지 믿음이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우리밀쿠키 6종 선물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23,000원인데 할인받아 17,500원에 구매했습니다. 워낙 빵과 쿠키를 좋아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설렜습니다. 

 

 

 

 

 6종선물세트의 구성은 호두쿠키, 땅콩쿠키, 검은깨쿠키, 단호박쿠키, 유자쿠키, 로즈마리쿠키 였습니다. 가족들이 먹성이 세서(?) 이틀 만에 여섯 박스를 다 비워버렸습니다. ㅠㅠ 위캔쿠키 포장은 베이커리의 쿠키처럼 화려한 포장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소소하게 느껴지는 박스 포장이 왠지 믿음이 갔습니다. 

 

 전체적인 쿠키의 맛은 땅콩, 호두, 검은깨 같은 재료의 향이나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 쿠키의 맛을 크게 좌우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같은 쿠키 베이스에 은은하게 느껴지는 재료들의 맛을 찾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식감은 버터가 많이 들어간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라 커피나 우유랑 같이 먹으니 사르르 녹는 것이 자꾸 손이 가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보다는 우유에 마시는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6종 세트 중 한 가지는 베리굿, 두 가지는 굿, 두 가지는 쏘쏘, 한 가지는.... 휴 였습니다. 

 

베리굿: 검은깨 쿠키

굿: 땅콩쿠키, 호두쿠키

쏘쏘: 단호박쿠키, 유자쿠키

....: 로즈마리 쿠키

 

 

 

제일 맛있었던 쿠키는 검은깨였습니다. 워낙 깨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쿠키도 좋아하고.. 그 둘의 조합이라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땅콩은 아마 예상했던 아는 쿠키 맛이라 좋았고, 호두도 같은 견과류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단호박과 유자쿠키는 야채와 과일이라 수분이 많은 탓인지 견과류 쿠키보다는 눅눅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맛을 매우 즐기는 편이지만 이런 달달한 디저트, 예를 들면 레몬 마들렌 같이 새콤한 과일이 들어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쏘쏘로 평가하였습니다. 

 

 허브는 민트 외에는 향을 맡는 것도 싫어하고, 로즈마리는 특히 ㅠㅠ 거의 고수를 먹는 것과 가까운 느낌이라 한입 먹고 향 때문에 먹지 못했습니다. 식감은 견과류 쿠키와 비슷했으나 특유의 향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위캔쿠키에는 선물세트 쿠키 외에도 베이커리 빵 종류와 답례품 세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마카롱 답례품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떡은 흔해서 질리던 참이었는데 마카롱으로 답례품을 받으니 색다르고 젊은 느낌이 들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캔쿠키는 맛과 품질까지 보장되어있으니 답례품을 맞출 일이 생기면 한 번 고려해 보아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