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메가도스 효과 및 부작용

 30대에 들어서면서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영양제 복용 방법의 하나인 "메가도스" 그중에서도 비타민 C 메가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과도하게 복용하면 먹지 않느니만 못하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하지만 비타민C 복용에 있어서는 이 이야기가 적용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식약처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100mg 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타민C 제품의 경우 한 알에 1000mg이므로 한 알 만으로도 이미 10배를 섭취하는 셈이 됩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비타민C 메가도스(megadose)는 비타민C 하루 필요량의 100-200배 이상 많은 양을 주사로 투여하거나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처음 비타민C 메가도스를 시작한다면, 6mg에서 시작하여 12mg까지 차차 복용량을 늘려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집에서는 파우더 타입의 비타민C를 섭취하고, 캡슐 형태는 외부에서 식사 후 복용을 위해서 휴대합니다. 

 

 

- 파우더타입: Now Foods, 비타민 C 크리스탈, 8 oz(227 g), 10,096

 고운 파우더 타입의 비타민C 입니다. 1,000mg씩 섭취 시 약 206회 섭취 가능합니다. 물에 타서 마셔도 되지만 단맛이 아예 없는 비타민C이기 때문에 가루약처럼 한 번에 복용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파우더 타입을 시도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다면 처음에는 음료에 타 마시는 것도 괜찮지만, 탄산음료는 피하도록 합니다. 

 

 

- 캡슐타입: California Gold Nutrition, Gold C, 비타민C, 500mg, 베지 캡슐 240정

 두 가지 타입을 복용해본 결과 확실히 가루 타입의 비타민C가 많이 먹었을 때 일시적인 부작용이 더 빨리 오는 것을 생각해보면 흡수가 더 빠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파우더 타입보다는 확실히 먹기 편합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효과

 

 

1. 혈관질환 예방

 비타민C는 인체 결합조직의 생성을 보조하고, 혈액의 지질을 조절하여 혈액이 순환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경동맥이 두꺼워지는데, 이는 혈관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뇌출혈이나 동맥 파열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합니다. 

 

2.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간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비타민C가 부족하면 올라가고, 충분하면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이 가능합니다. 

 

 

 

3. 피부관리

 비타민C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손상된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멜라닌 색소 증가를 억제하여 기미나 주근깨를 완화시킵니다. 

 

4. 피로회복, 면역체계 강화

 스트레스나 과로, 운동 등으로 인하여 생기는 활성산소는 몸을 피로하게 합니다. 비타민C는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빠르게 피로회복을 가능하게 합니다. 

 

 

5. 다이어트

비타민C 섭취는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켜 신체의 활동을 높여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07년 고려대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체지방 28% 이상의 대학생 71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시험한 결과 별도의 식이, 운동요법 없이 고용량으로 비타민C를 섭취한 집단은 평균 0.9kg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았습니다. 

 

 

비타민C 과다복용, 괜찮을까?

 비타민C는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식습관의 변화로 비타민C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C는 약 7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손상되기 때문에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과다복용 시 전부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인체에 무해합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주의할 점

 

 

 

1. 유통기한 엄수

비타민C는 산화되기 시작하면 옅은 갈색으로 변합니다. 산화된 비타민C는 독약과 같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속쓰림

 비타민C는 약한 산성이어서 위장이 예민하고, 소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빈 속에 복용하면 속 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 중 혹은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설사

 비타민C가 체내에 흡수되지 못한다면 대장에서 삼투압 변화를 일으켜 수분을 끌어당겨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비타민C 메가도스를 시작할 때에는 적은 양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비타민C 하루 섭취량보다는 많이 복용하고 있지만, 딱히 용량을 정해놓고 복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비타민C 메가도스의 효과는 크게 보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는 피부 개선 및 다이어트도 효과가 좋다고 하니 오늘부터 다시 용량을 늘려가면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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