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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하여 여행을 떠나기가 어려운 요즘, 예전 여행했던 관광지 사진들을 꺼내보곤 합니다. 사진첩을 보다가 올해 1월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게 되었고, 겨울에 더 예쁜 관광지라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대개 20m쯤 자라며 북부 지방의 싶은 숲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나무의 껍질은 백색이며 얇게 가로로 벗겨집니다. 4~5월에는 꽃이 피고, 9~10월에 열매가 여뭅니다. 자작나무 목재에는 자일란이 포함되어있는데 이것을 자일로스로 변환시켜 추출한 뒤 정제 및 환원 과정을 거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자일리톨이 됩니다. 그래서 자일리톨은 자작나무 설탕이라고도 부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자작나무 이름의 유래는 나무가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나서 자작나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인제읍 원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이라는 귀여운 애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1974년부터 1995년까지 자작나무 690,000본을 심어 만들어진 숲입니다. 원대리 자작나무숲에는 자작나무 코스, 치유 코스, 탐험 코스 등 여러 산책코스가 있습니다. 코스들은 별다른 구분이 없기 때문에 코스에 구애받지 않고 걸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년 전부터 소셜미디어에 자작나무 숲 여행 사진이 많이 올라와 궁금하던 참에 겨울에 가면 더 예쁘다는 글을 보고 친구와 함께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저희는 소셜커머스에서 인제 자작나무 숲과 근처 절인 수타사를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20,900원에 구매하여 다녀왔습니다. 차가 있으면 가는 길도 수월하고, 여유있게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었겠지만 차가 없었기 때문에 관광버스 당일치기가 최선이었습니다.
당일치기 패키지 특성상 허비하는 시간 없이 타이트하게 잘 둘러보고 온 것 같아서 나름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출발해야 하는 것이 좀 단점이기 했지만 오히려 일찍 갔던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한창 자작나무 숲 여행이 유행하던 때라 자작나무 숲에 도착하여 한 15분쯤 사진을 찍으며 놀다 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많아져 사진 찍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하산했을 때 주차장은 다른 관광버스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2020년 5월 1일부로 주 5일제를 도입하여 매주 월, 화요일은 휴무이며, 이용시간은 하절기 (5.1~10.31) 9:00~15:00 이며, 동절기(11.1~3.1)는 9:00~14: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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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 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을 보기 위해서는 입구에서부터 약 3km정도를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찍은 자작나무숲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전 날 눈이 내려서 못 가게 되진 않으려나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눈이 내려 더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날 눈이 와서 더 맑개 개인 파란 하늘과 눈에 반사되어 빛나는 햇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사진으로 봤던 초록빛 여름의 자작나무 숲보다 겨울 흰색의 자작나무 숲이 훨씬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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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일치기 여행으로가서 주변 시설을 둘러볼 시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작나무 숲 주변에는 내린천 래프팅, 번지점프, 짚트랙 같은 레저스포츠와 하추리 산촌마을에서 진행하는 천연비누,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설도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면 며칠 머물다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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