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피부염_시도해 본 방법1)

 지금도 어떤 방법이 지루피부염을 낫게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피부과도 4-5군데를 다녔었고, 사용 중인 화장품 성분분석뿐 아니라 매일 생활 기록, 영양제도 열 종류 넘게 이것저것 바꿔가며 복용했었습니다. 

 

혐짤주의 ㅜㅜ

 

 기록을 찾아보니 2017년 3월 말 지루피부염 발병, 가장 심했던 시기 2018년 10월, 지루피부염이라는 것을 잊을만큼 완화된 시기는 2018년 11월이었습니다. 

 

 

 지루피부염을 앓았던 기간 약 1년 7개월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을 지루피부염에 시달렸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시도해 보았던 방법을 정리하였습니다. 자잘한 방법들도 이것저것 시도는 해보았지만 크게 여섯 가지 정도로 요약이 됩니다. 

 

1. 피부과(스테로이드 크림, 복용) → 실패  → 성공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확실합니다. 바르고 복용까지 한다면 더 확실한 방법입니다. 홍조도 사라졌고 까칠한 느낌도 없었으나 효과는 "딱 하루"였습니다. 20시간 정도가 넘어가면서부터는 다시 열감이 올라와 약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때 확실하게 잡아줬다면 2년간의 고생은 없었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인터넷에는 스테로이드 중단 시 리바운딩, 문페이스 등 부작용과 관련한 사례가 많습니다. 저도 이런 자료들을 찾아보고 스테로이드의 위험성과 무서움을 알게 되어 일단은 먹지 않고, 바르지 않은 것으로 치료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의 지루피부염을 낫게한 한 방 또한 일반 피부과의 처방이었는데 마지막 방법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2. 반신욕 + 영양제(유산균, 오메가 3, 프로폴리스) 고용량 복용 6개월 이상 → 실패

 초반에 유명하다는 피부과를 여러군데 다녀보았지만 피부과마다 하는 이야기가 다르고 정확한 원인이 없습니다, 지루피부염은..^^ 여기서는 지루피부염이다 저기서는 주사비다, 홍조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화장품이 원인이다 너무 짜증 나서 그냥 혼자 치료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지루피부염의 완치 열쇠는 "피부땀배출"이라고 주장하는 어떤 약사의 글을 봤습니다. 본인도 지루피부염을 앓았었고, 이 치료방법으로 완치했다는 글을 보고는 바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 약사에게 처방받은 유산균, 오메가3, 프로폴리스 2알씩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복용했습니다. 반신욕은 선택사항이라고 하였으나 매일 했다고 하길래 저도 퇴근 후 매일 반신욕을 했습니다. 

 

 

 결론은 실패. 화장품도 문제가 있나 싶어 다른 제품으로 바꿨더니 다시 뒤집어졌습니다. 내 피부 ㅜㅜ 그래서 제 지루피부염은 몸속의 문제라기보다는 겉(피부 장벽)의 문제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케토코나졸 크림 → 실패

 케토코나졸 크림을 발라서 나았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바로 착수하였습니다. 케토코나졸 크림으로 완치된 분은 일단 케토코나졸크림으로 1차 완치(?)를 한 후, 여러 다른 방법으로 지금은 피부가 매우 좋아진 것 같습니다.

 

혐짤2 ㅜㅜ

 

 케토코나졸 크림은 모든 약국에서 판매 하지는 않기 때문에 제조사에 연락하여 납품 약국을 문의했는데 다행히 집 근처 약국에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방법은 케토코나졸 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얇게 펴 바르고, 만약 건조하면 수분크림을 덧바르는 것입니다. 

 저는 두번에 걸쳐서 시도했는데 두 번 다 실패했습니다. 사진처럼 각질이 심각하게 올라와서 대학병원까지 가게 됩니다.... 대학병원 치료 후에도 지루피부염이 호전되지 않아 다시 한번 시도했으나 열감, 홍조 및 가려움만 있을 뿐 차도가 보이지 않아 중단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지루피부염_시도해 본 방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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