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대학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과잼+크림의 기본적인 와플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사과잼과 크림의 조합으로 와플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부쩍 보기가 힘들어져 아쉬웠었는데 와플대학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먹고싶을 때 종종 방문하고 있습니다.
와플대학은 신촌 대학가에서 노점으로 처음 장사를 시작했었습니다. 와플대학이라는 상호가 없던 당시에 12가지 크림을 개발하여 와플을 판매하여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는데, 12가지 종류 크림이 마치 대학의 여러 학과와 비슷하다고하여 지어진 이름이 와플대학이었다고 합니다. 노점에서 시작한 와플가게는 현재 전국에 80여개의 점포를 가진 큰 기업이 되었습니다.
와플대학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많은 가지수의 크림입니다. 기본적인 밀크, 초코에서부터 망고, 치즈, 땅콩 크림까지 다양한 크림으로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와플대학에는 약 40가지의 다양한 와플 메뉴가 있습니다. 기본크림와플을 선택하면 1,900원에 크림1종류와 토핑1종류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른 와플도 비싼편은 아니지만 비교하면 가성비 좋은 와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플대학을 처음 방문했을 때 먹었던 애플시나몬 와플입니다. 2,500원에 사과잼과 생크림이 가득들은 와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애플시나몬와플이야말로 추억의 와플입니다. 다만 이 날은 크림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좀 덜어내고 먹었고, 다음에는 항상 크림을 조금만 달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딸기누텔라 와플은 딸기+누텔라+생크림 조합의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와플과 크림이 느끼할 때 딸기의 상큼함 때문에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와플입니다. 아메리카노나 차 종류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집 근처 작은 매장에는 없었는데 최근 생기는 매장의 경우에는 대부분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하려면 괜히 망설이게되고 빨리 주문해야한다는 압박감에 메뉴를 선택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데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그럴 일이 없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애플시나몬와플은 추억의 와플인만큼 스테디셀러이고, 딸기누텔라와플도 추천메뉴에서 빠지지 않는 메뉴입니다. 이 두가지 메뉴 외에도 바나나누텔라와플, 딸기듬뿍와플, 오레오와플과 젤라또가 들어간 와플들도(모든 메뉴를 추천하는 느낌..) 맛있다고하니 부지런히 방문하여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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