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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보더 추천메뉴

by 쀼렁이 2020. 11. 3.

 주말에 친구들을 만나 타임스퀘어를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좀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고른 메뉴는 타코! 마침 타임스퀘어에는 온더보더가 있어서 모임 메뉴로 정했습니다. 

 

 온더보더는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1:00~21:30이며 Last Order는 20:30입니다. 온더보더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의 음식점은 두 명보다는 세명, 세명보다는 네 명 사람이 많을수록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친구 두명과 함께 방문했고, 메뉴를 고르는 것이 너무 어려워 3인용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3인세트의 구성은 얼티밋화이타+보더샘플러+퀘사디아+코로나리타 3잔입니다. 3인에 메뉴 3개면 적당한 듯 보이지만 제 생각엔 거의 4인? 5인까지도 가능할 것 같은 세트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리타는 논알콜마가리타로 교환 가능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알코올을 들이켜기는 뭐해서 셋 다 논알코올로 주문하였습니다. 

 

 식전 기본 나초가 나오는데 아무생각 없이 먹고 있으면 아웃백의 부시맨 빵처럼 하염없이 먹을 것 같아서 자제했습니다. 나초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타코샐러드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타코 샐러드는 블랙빈&콘렐리쉬, 피코데가요, 믹스드 치즈, 사워크림, 구아카몰 등을 또띠아쉘에 채워주는 샐러드입니다. 저는 샐러드는 다 좋아하고 치즈도 좋아하고, 특히 사워크림을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샐러드만 먹어도 맛있지만 또띠아쉘을 부숴 함께 먹으면 식감도 더 좋고 재미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또띠아쉘이 눅눅해지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눅눅해진 또띠아쉘이 아쉽지 않을 만큼 다른 메뉴도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다음은 보더샘플러. 보더 샘플러는 치킨 퀘사디아, 스테이크 나쵸, 치킨플라우타 모둠 샘플러입니다. 두 명이 가면 보더샘플러와 음료 하나만 시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습니다. 보더샘플러에 나오는 메뉴를 하나씩만 맛을 봐도 배가 부릅니다 ㅠㅠ 맛있는 것을 먹을 때면 억지로라도 위를 늘리고 싶은 기분입니다. 

 

 마지막 얼티밋화이타는 스테이크, 치킨, 쉬림프 모둠 화이타 (멕시칸 라이스&빈)입니다. 멕시칸 라이스와 빈은 사이드 메뉴로 얼티밋화이타를 주문하면 같이 나옵니다. 얼티밋화이타를 주문하면 또띠아도 함께 나옵니다. 아무리 리필이 된다지만 처음에는 또띠아를 딱 세 장만 주길래 너무 야박하다 싶었는데, 먹다 보니 세 장만 주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배불러서 또띠아를 리필할 일이 없습니다. 

 

 마가리타 맛있는거는 1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둘은 망고, 한 명은 복숭아를 시켰는데 둘 다 맛있습니다. ㅠㅠ 저녁에 방문한다면 알코올 코로나리타를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보기에도 좋습니다.

 

 온더보더에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거의 모든 음식에 고수가 잘게 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음식에 고수가 들어가는 줄 모르고 주문했었는데, 저는 고수를 먹지 못합니다...... 잘게뿌려져서 눈에는 보이지 않는데 갑자기 훅 들어와서 흠칫 놀라서 마가리타를 몇 번이나 흡입해서 흔적을 지웠습니다. 

 

 고수를 못 먹는다면 빼 달라고 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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