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포스팅했던 스타벅스 돌체라떼 잠시 소개했던 홈메이드 연유커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스타벅스 돌체라떼도 연유가 들어간 커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매일 스타벅스를 들르는 것도 어렵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있기 때문에 종종 집에서 만들어서 돌체라떼 느낌을 내기에 좋은 것이 연유커피, 연유라떼 입니다.
2020/10/22 - [분류 전체보기] - 스타벅스 돌체라떼
스타벅스 돌체라떼
스타벅스 시즌음료: 시나몬 돌체라떼 돌체라떼는 제가 자주 마시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깊은 에스프레소와 깔끔한 무지방 우유가 어우러진 달콤한 음료입니다. 돌체라떼는 연유, 우유,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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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를 타 마시는 것이 당충전과 카페인충전에 최고 간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가끔 질릴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한번 정도 손이 더 가긴 하지만 연유커피를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믹스커피보다 고급스럽고 은은한 단맛이 색다른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연유커피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고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는데 특히나 집에서 만드는 연유커피는 맛을보며 우유와 연유의 양을 가감할 수 있으니 본인의 입맛에 딱 맞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연유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연유커피와 연유라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블랙커피에 연유를 타는 방법이고, 후자는 여기에 우유를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블랙커피에 연유를 타는 것은 최근에 많이 알려진 베트남식 커피인 카페 쓰어다라고 합니다. 여기에 우유를 추가하면 연유라떼나 돌체라떼라고 알려진 커피입니다.
저는 두 가지 방법 모두 시도해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연유라떼가 조금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커피의 씁쓸한 맛을 조금 더 즐기고 싶다면 일반 연유커피를, 조금 더 부드러운 커피를 원한다면 연유라떼를 추천합니다. 여름에는 아이스로 만들어 벌컥벌컥 마셔주면 어느 음료 부럽지 않은 음료가 되고, 겨울에는 어린이 음료의 대표인 핫초코의 어른버전 격으로 달달하고 따뜻하게 몸을 데워줄 음료가 됩니다.
연유커피, 라떼의 레시피는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 준비물은 연유, 우유 그리고 블랙커피 입니다. 연유커피는 컵 바닥에 연유를 넣고 위에 커피를 타서 붓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유를 추가하면 연유라떼가 되는데, 연유커피보다는 물을 조금 넣고 섞은 블랙커피(에스프레소샷의 느낌)를 넣어주면 됩니다. 연유커피보다는 물을 조금 덜 넣고 우유를 넣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감성있는 사진을 위해서는 바닥부터 연유-우유-커피샷을 올려주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다 넣고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직접 만든 연유라떼 입니다. 예쁜 사진을 위해 사진 찍기 전 섞지를 못해서 맛을 못보기 때문에 저도 사진만 찍고 얼른 섞어서 맛을보며 연유와 우유를 듬뿍 추가했습니다! ^^ 연유는 많이 들어가면 맛있... 습니다..
연유커피는 간단하면서도 카페에서 파는듯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연유커피는 설탕이나 꿀을 넣은 달달한 맛과는 다른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보통 카페에서 커피 한 잔에 5,000원 정도 하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적인 면에서 장점도 있습니다. 커피, 우유, 연유에 만 원 정도만 투자해도 4~5잔의 연유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엄마와 설탕대신 연유를 넣은 연유라떼로 달달한 오후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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